묵호항 논골담기(풍경)


묵호항 논골담기(풍경)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머리만 식히자는 생각으로 떠났던 묵호에요 첫 번째 방문에는 혼자 왔었고 두 번째 방문에는 작은 딸랑구와 함께 방문 ㅎ 원래에 목적은 혼자 여행을 왔을 때 저도 처음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란 곳에서 함께 묵고 싶었지만 예약하려 했던 게스트 하우스 짧은 찰나에 놓쳐버려 숙소를 잡지 못해 찜질방에서 묵었던 에피소드를 뒤로하고 아침에 찜질방을 나와 꼭 데려가고 싶었던 곳 논골담길에 언덕에 자리한 의자에 앉아 아무 말 없이 묵호항 바라만 보고 있어서요 날씨도 너무 좋아서 오죽하면 일상 복귀가 하기 싫어서 눌러 살아볼까? 아니면 한 달 살이라도.. 한참을 있다가 논골담길 구석구석을 눈에 담아 보려고 등대로 발걸음을 재촉.. 어딜 가나 예쁨이 묻어나 사진을 찍으면 작품이 되고 완전 힐링~ 어릴 적 바닷가에 살아선지 이런 풍경을 보면 왠지 마음에 안정감이 생겨요 그래서인지 문득 나이 들어서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강원도에 내려와 살고 싶은 마음이 들거든요 참 흔했던 나팔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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