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재능의 플레이어 - 체나 : 평점(4/10) // 수작일 뻔 했던 작가의 한풀이


미친 재능의 플레이어 - 체나 : 평점(4/10) // 수작일 뻔 했던 작가의 한풀이

사실 이 소설은, 상당한 수작이었다. 초반부터의 독특한 설정과 정신이 반쯤 나간듯한 주인공. 상당히 내 취향이었다. 비록 작가가 빌어먹을놈의 '밈'을 더럽게 많이 쑤셔박아놔서 읽는 내내 거슬렸다고 하더라도, 그 필력이나 스토리의 우수함은 결코 폄하받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아니 그랬었다. 165화를 기준으로 그 뒤부터는 스토리부터 전개가 아주 개판이 된다. 작가가 평소 '영웅'과 '인간'에 대해 본인이 보유하던 개똥철학을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을 통해 줄줄이 늘어놓기 시작했는데, 그 철학의 저열함과 비논리성을 둘째치고서라도, 계속 똑같은말을 반복하고 반복하고 반복하는데, 읽다가 질려버릴 정도였다. 갑자기 작가가 바뀐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전까지는 그래도 어느정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에피소드식 전개로 진행을 했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변한거지? 165화를 기준으로 모든 등장인물들이 다 삼류 엑스트라만도 못한 폐급 조연이 되어버리고, 주인공과 여주인공은 또라이같은 망상병 환자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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