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화학 물질에 중독되는가(로랑 슈발리에)’를 읽고


‘우리는 어떻게 화학 물질에 중독되는가(로랑 슈발리에)’를 읽고

뉴스를 틀면 우리는 흔히 음주운전 사례를 접할 수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마약과 술, 담배에 중독되거나 관련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그들 본인에게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 어느새 화학 물질들에 노출되어 중독될 수 있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과학기술과 새로운 물질들의 발달로 이러한 일이 앞으로 점점 늘어나지 않을까? 평소 이러한 궁금증이 있던 차에 며칠 전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각종 식품 첨가물은 일일 섭취 허용량이 정해져 있기에 나는 식품 첨가물을 일일 권장량만 먹으면 안전한 줄 알았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일일 섭취 허용량의 법적 기준이 동시다발 결과(칵테일 효과)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맹신해서는 안 되며, 환경호르몬(우리의 물질대사를 서서히 변화시킴)은 노출량이 아니라 노출 시기가 문제라는 것도 알려 주었다.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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