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출발, 한국은행 3.5%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2024년 첫 기준금리 결정 회의를 연 가운데, 작년부터 유지해 온 3.5%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일각에선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함에 있어, 유가 상승 가능성과 더불어 하마스 사태 등 대외경제 불안요인들이 완화되었다고 바라본 듯 하다. 즉,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없다는 것. 다만, 한국은행은 금리인하 예측 가능성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작년 연말부터 예견된 2분기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선을 그었다. 대외적으로 발표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특정 산업이나 특정 기업의 위기보단, 불안으로 인한 시장 안정에 타격이 왔을 시 정책대응에 더욱 집중한다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최근 PF문제가 불거진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등 불안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한편으로 금리 조기 인하를 기대하는 부분에 있어선,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일 뿐더러, 금리인하 이슈가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를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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