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신고, 앱 신고가 전화 신고 보다 효과적일까? (feat. 스마트 산림재해 앱)

연일 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예사롭지 않더니 어제 동시다발적으로 무려 3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해요. 식목일을 앞두고 올 들어 하루에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다는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산불이 난 날을 찾아보니 2002년 식목일인데요. 무려 63건의 산불이 발생했고요. 2위는 50건이 발생한 2000년 식목일, 3위는 이번 산불이네요. 이쯤 되면 식목일을 '나무 심는 날'이 아닌 '산불 예방하는 날'로 바꾸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산불은 평지 보다 약 78배 빠른 속도로 번지기 때문에 산불이 발생했다면 1초라도 빠르게 신고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산림청에서는 몇 년 전부터 <스마트 산림재해 앱>을 만들어 산불 신고를 독려하고 있어요. 산불 신고! 전화는 빠른 속도, 앱은 정확성이 장점 '스마트폰에서 앱을 찾아 켜고 신고하는 것보다 119로 바로 전화 거는 것이 빠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효과성을 기준으로 한다면 전화보다 앱이 더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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