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잔치, 이젠 괴물을 잡나?


서른 잔치, 이젠 괴물을 잡나?

2017년 최영미 시인과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문단에 복귀한 시인 고은( 본명 고은태 ) 최근 시집 《 무의 노래 》 와 캐나다 시인과의 대담집 《 고은과의 대화 》가 출간되면서 세간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윤한룡 실천문학사 대표의 공식 사과 발표와 계간지 [ 실천문학 ]도 1년간 휴간을 하겠다며 비판을 잠재우려 하지만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성추행 사건의 시발점이 된 최영미 시인은 누구인가?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 석사를 받았다. 대학시절 민주화 요구 시위에 가담하여 1년간 무기정학 처분을 받고, 졸업 후에 반독재 투쟁을 위해 만든 '제헌의회 그룹' 의 멤버로 번역 활동을 했다. 1992년 [ 창작과 비평 ]에 "속초에서"외 7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4년 《 서른, 잔치는 끝났다 》라는 첫 시집을 내면서 문단과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서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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