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별미 : 횡성식 건진국수


여름 별미 : 횡성식 건진국수

건진국수는 경상북도 안동지방의 양반가에서 여름철에 먹는 향토음식이었다. 밀가루와 콩가루를 7:3정도의 비율로 섞어 반죽 후 홍두깨로 얇게 밀고, 국수 면발을 가늘게 썰어 물에 삶아 낸 다음 찬물에 여러 번 헹구어 국수를 만든다. 육수는 낙동강에서 잡은 은어를 이용하거나, 애호박을 볶고, 쇠고기를 다져서 마늘 참기름을 넣어 볶아 내고 계란지단과 김가루 등으로 고명을 만들어 얹어 먹었다. 요즘 건진국수는 멸치나 다시마, 고기 육수를 이용하여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하여 먹고 있다. 횡성 건진국수는 안동지방의 국수와 유사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서민음식이란 점이다. 국수 반죽은 밀가루와 콩가루를 이용하여 반죽하고, 육수는 따로 내지 않고, 찬물을 이용하여 국수와 양념장을 넣고 빠르고 간편하게 먹는 방법과 찬물에 헹궈 건진 국수 위에 고명으로 호박과 참기름, 고춧가루를 이용하여 만들어 국수에 얹어 먹는 여름 별미이다. 찬물에 헹군 국수면 또한 감자채를 볶아 듬뿍 올려먹는다. 고명은 제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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