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잡생각

1. 어제 일기거리 잔뜩 들고서 집에서 아이 재우다가 같이 잠들었다. 아침에도 여전히 졸립다. 체력이 바닥이 난 모양이다. 2. 중국 사람들은 길을 걸을 때 양보를 안한다. 그래서 어깨빵이 약간 매너 같다는 생각이다. 홍콩인들은 워킹좀비들이 엄청 많은데 좀비와 어깨빵 콤비가 합쳐지니 인파가 몰리는 지하철과 거리는 지옥 같다. 역시 중국과 홍콩은 중국이다. 3.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다. 다른 곳들보다 린민을 사랑하는 중국은 특별히 이 날이 중요하여 연휴가 길다. 고로 이번 주말은 shit이다. (나는 바퀴벌레와 털바퀴와 짱퀴벌레가 싫다.) 4. 한국에선 팔지 않는 멜라토닌을 홍콩에선 판다. 시험 삼아서 하나 사봤다. 비상용으로. 물론 평일에는 누우면 기절한다. 5. 아쉬운데 다행이고 다행인데 아쉽다. 세상 일이 정말 다 장점만 있지는 않다. 6. 연일 주가조작 사태로 세상이 시끄럽다. 역시 돈에는 마가 끼는 법이고 쉽게 버는 돈이란 없다는 생각이다. 7. 입장 정리를 하고 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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