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없는 사회, 버스가 현금을 거부하는 슬픈 이유


현금 없는 사회, 버스가 현금을 거부하는 슬픈 이유

정책브리핑 이달 1일부터 서울에서 현금을 안 받는 버스가 기존 400여 대에서 1800여 대로 본격 늘면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현금 결제가 어렵다면 계좌 송금을 안내하고, 그래도 현금 결제를 고수하면 미납 승객처럼 하차 요구도 할 수 있게끔 했다. 현금 수입은 연간 100억 원 남짓한데 현금 거래 유지관리비가 20억 원 든다는 등의 버스업계 고충을 감안한 조치다. 실제로 우리 사회가 현금 없는 사회(cashless society)를 표방하며 현금 결제 비중이 급속도로 낮아졌다.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대면 경제가 확산되면서 이젠 현금을 안 갖고 다녀도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문제는 신용카드를 못 쓰거나 안 쓰거나 모바일 결제 수단도 없는 이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 한국은행에 따르면 70대 이상 노인의 1개월 내 현금 이용률(2021년 기준)이 98.8%인 반면 신용카드 이용률은 57.3%였다. 심지어 모바일카드 이용률은 1.3%에 그쳤다. 현금을 압도적으로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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