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가 빠르고 다급하면 풍(風)이 된다


기(氣)가  빠르고 다급하면 풍(風)이 된다

단월드 한방에서도 ‘바람(風)’은 반드시 막고 이겨내야 할 병증의 하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중풍(中風)이 그 대표적이다. 바람이 어떻게 병인이 되어 질병을 유발하는지는 중국의 의학서 ‘황제내경’ 태소에 잘 기록되어 있다. ‘바람은 원래 기(氣)와 하나인데 천천히 질서가 있을 때는 기(氣)가 되지만 빠르고 다급하면 풍(風)이 된다.’ 이때 기는 크게 자연에서의 대기(大氣)와 인체 내부에 흐르는 원기(元氣)로 해석할 수 있다. 대기나 원기 모두 여유와 질서가 있을 때는 에너지로 작용하지만 빠르고 급해지면 자연에서는 태풍이 되고, 인체에서는 뇌혈관 질환인 중풍이나 와사풍, 고혈압, 이명, 어지럼증 같은 질환을 일으킨다. 풍문 예풍 풍지 등 바람을 막기 위한 우리 몸의 경혈이 머리 뒤편에 몰려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옛 어른들이 머리 뒤편에 벙거지를 쓰고 목을 보호했던 이유도 풍문과 풍지혈을 보호해 중풍이나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였다. 한의학의 개념에서는 감기도 풍증(風症)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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