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보다 더 중요한 초고속 인터넷 전송 속도


도로보다 더 중요한 초고속 인터넷 전송 속도

늘어나는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도로를 무한정 넓히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다행히 통신망은 상당한 재정적 투자가 이뤄지면 확장 가능성은 있다. 도로는 국가가 관리하기 때문에 국가 예산을 통해서 건설·확장·유지·보수가 가능하겠지만, 이익을 추구하는 민간 통신사에 오로지 사회적 책무만을 내세워 투자를 지속하라고 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일 것이다. 한때 통신사업자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표현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기존 통신망을 이용해 OTT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텐트 사업자를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인다. 이들은 매달 받는 회비 성격의 수익뿐만 아니라 광고 수익 등을 통해 높은 이익률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급증하는 차량에 의한 도로 체증이나 과적 차량으로 인한 도로 파손 피해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얼마 전에 발생한 통신망 장애로 전 국민적 불편을 경험했다. 통신망이 감당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의 전송 용량과 트래픽 부하 간에 불균형이 심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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