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발(發) ‘슈거플레이션(슈거+인플레이션)’


가공식품발(發) ‘슈거플레이션(슈거+인플레이션)’

코메디닷컴 설탕이 한국에 보급된 것은 20세기 초로 추정된다. 1920년 평양에 사탕무를 원료로 하는 제당공장이 처음 들어섰다. 국내 기업으로는 제일제당(현 CJ제일제당)이 1953년 부산에 첫 설탕 공장을 지었다. 해외 원조물자 중 하나였던 원당을 가공해 설탕을 만들었다. 하루 생산능력은 25t 정도. “아침에 설탕 한 트럭을 싣고 나가면 오후에 한 트럭의 돈이 들어왔다”고 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토록 귀했던 설탕은 현대사회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공적(公敵)이 됐다. 비만,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돼 ‘달콤한 살인자’란 별명까지 붙었다. ‘제로 슈거’ 제품도 쏟아지고 있다. ‘제로 콜라’ 등 탄산음료에 이어 최근엔 ‘제로 슈거 소주’까지 나왔다. 설탕의 중독성에 대한 경고도 이어지고 있다. 중독의 강도는 뇌까지 미치는 속도에 비례한다고 한다. 니코틴이 뇌로 전달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초, 설탕은 불과 0.6초다. 담배보다 약 20배 빠른 속도로 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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