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을 통한 쌀값 안정, 유기농 즉석밥도 대안이다


수출을 통한 쌀값 안정, 유기농 즉석밥도 대안이다

학사농장 공급 과잉에 시달리는 쌀 시장을 살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쌀을 억지로 사주는 게 아니라 쌀에 대한 수요를 늘리는 일이다. 쌀 대신 다른 작물을 심으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전략작물직불제 같은 제도가 새로 도입되긴 했지만 이는 생산량 조정 수단일 뿐이다. 쌀은 생산 조정도 필요하지만 공급보다 수요가 더 빠르게 감소하는 작금의 상황에서는 한계가 분명하다. 다만 수요를 늘리는 일은 생산 조정보다 훨씬 어렵다. 그런 점에서 작년에 미국으로 수출된 쌀이 늘어난 건 고무적이다. 쌀 주 생산지인 캘리포니아에 지난해 큰 가뭄이 든 게 결정적이었다.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30% 이상 감소한 대흉작에 현지 쌀값이 급등했다. 미국의 한 즉석밥 생산업체가 우리 시장을 두드렸다. 이런 수요를 파악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해남에 있는 영농조합법인을 연결했고, 거래가 성사됐다. 해당 업체는 한국에서 들여온 500t의 쌀로 유기농 즉석밥을 만들어 홀푸드마켓 같은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했다. 현지에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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