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2호선, 대한민국 각자도생의 삶의 현장이다


지하철2호선, 대한민국 각자도생의 삶의 현장이다

RedFriday 우리 사회는 그런 것이다. 망설이거나 머뭇거리면 남들이 빼앗아간다. 자기 권리와 이익을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온통 나에게 사기 치고, 내 돈을 허비하게 만들려는 존재들이 득실댄다. 가만히 있으면 다들 잽싸게 챙기는 이익 경쟁 속에서 나 혼자 벼락 거지가 되거나 도태된다. 지하철이야말로 이러한 각자도생의 전쟁터, 최전선이다. .... 엄청난 인구 밀집, 번아웃이 된 상태, 소수의 한정된 자리를 향한 치열한 경쟁, 타인은 없고 나의 안위만이 남은 각자도생, 결국 스스로를 미워하게 만드는 박탈감, 이 모든 것들이 '매일'의 지옥철에 서려 있는 것이다. 그 속에서는 먼 이국땅처럼 어서 탈출하여 돌아갈 집만이 멀리서 손짓하고 있다. 현재의 대한민국을 알고 싶다면 출퇴근 시간에 서울 2호선 지하철을 타라. https://www.mk.co.kr/news/contributors/10779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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