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그룹데이터센터 구축바람


금융권, 그룹데이터센터 구축바람

금융권에 계열사 전산센터를 한 곳으로 묶는 ‘그룹데이터센터(GDC)’ 구축 바람이 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은행·증권·보험 계열사를 보유한 금융그룹사를 중심으로 GDC 구축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갈수록 늘어나는 IT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계열사 간 시설 공유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용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을 통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동 데이터센터를 신축하고 있다. 준공 이후 초기에는 우리은행 전산센터로 사용할 계획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등의 전산시설도 수용한다는 방침 아래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놓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규모 면에서 GDC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우리금융지주를 통해 통합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전했다. 교보생명은 한국IBM과 함께 내년 10월 초 인천 송도에 ‘교보-IBM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내년 준공에 맞춰 현재 서울 광화문 사옥에 위치한 전산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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