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고달사지 - 석공 고달의 흔적


[경기 여주] 고달사지 - 석공 고달의 흔적

영릉 방문을 마치고 고달사지로 향한다. 주말이지만 한적한 지방도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긴다. 어찌 된 사연인지 골프장 사이로 도로가 나있다. 덕분에 마치 숲속을 지나듯 잘 가꾸어진 사잇길을 지나 서너 번의 S 자 길을 넘어서자 "고달사" 안내판이 보인다. 가을날이 되면 물들 단풍이 참으로 아름다울 듯하다. 하지만 곳곳에 걸려 있는 현수막에는 고압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글귀가 적혀 있다. 이제 전기 없이 살 수 없지만, 그로 인해 불편을 겪을 또 다른 이의 마음도 편치 만은 않을 것 같다. 크지 않지만 잘 정비된 주차장에 들어서니 불경 소리가 들린다. 폐사지 인줄 알았는데, "고달사"라는 이름을 붙인 사찰이 있나 보다. 고달사(高達寺) 일명 고달원이라고도 불리는데, 신라 경덕왕 23년(764) 창건되었으나 창건자는 전하지 않는다. 신라 말 원감국사 현욱, 진경대사 심희와 고려 시대 원종대사 찬유 등 당시 불교계를 이끌던 승려들이 머물렀고, 고려 광종 때는 왕실과 정부의 후원을 받으며 ...


#고달사지 #국보4호 #보물6호 #보물7호 #보물8호 #여주여행 #원종대사

원문링크 : [경기 여주] 고달사지 - 석공 고달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