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 신촌에서 딜쿠샤까지 (3) - 안산, 국사당


[서울 서대문] 신촌에서 딜쿠샤까지 (3) - 안산, 국사당

봉원사 뒷길로 나와 안산자락길을 따라 오른다. 봉수대에서 만나는 경치가 일품이라는 말에 등산길로 접어든다. 휴일을 맞아 많은 분들이 산행 중이다. 안산자락길은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책길로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산책이 목적이 아니니 가장 빠른 길을 선택해 봉수대를 향해 산길을 오른다. 무악봉 동봉수대 터(서울시 기념물 13호) 1994년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하여 봉수대를 복원하였다. 봉수는 봉(烽:횃불)과 수(燧:연기)로써 급한 소식을 전하던 전통시대의 통신제도이다. 우리나라에서 봉수는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에도 잠깐 언급되기는 하지만 본격적인 군사 목적의 봉수 제도가 운용된 것은 고려 중기로 보고 있다. 1149년(고려 의종 3)에 봉수의 거화수(炬火數)를 규정하고, 봉수군의 생활 대책을 마련하는 등의 기록이 나타난다. 조선에서는 고려의 이런 봉수 제도를 이어갔다. 세종 5년(1423) 남산 정상 5곳에 전국 다섯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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