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H라운지 - 비 오는 날 비밀정원에서 느긋함을 즐기다.


[서울 종로]  H라운지 - 비 오는 날 비밀정원에서 느긋함을 즐기다.

오늘은 경복궁과 서촌을 서너 번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 간간이 내리는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쓴 채 고궁박물관 옆 은행나무 아래서 한참 동안 담소를 나누었는데, 그도 부족했는지 저녁을 먹으며 남은 이야기하고자 찾아간 곳이 고궁박물관 길건너 가장 가까이 있는 H라운지 였다. 알고 찾아간 것도 아니고 그냥 무작정 들어간 곳이었는데, 상당히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맛집이었다. 문 닫은 대림미술관 옆에 현란한 전광판으로 광고가 있지만, 그곳에서 조금 더 들어가야 입구가 있다. 커피와 브런치 간판이 더 눈에 잘 들어 온다. 안내된 곳은 룸. 빗방울 맺힌 창밖을 보며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마치 비밀정원에 온 듯, 서촌 골목 사이에 작은 정원이 마련되어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 겸 이탈리아 음식점이다. 잠시 나가서 바람도 쏘이고 내리는 비도 구경 할 수 있었다. 풍기버섯 샐러드 (17,000원), 마르게타 피자 (19,000), 고르곤졸라 파자 (20,000) 봉골레 파스타 (...


#서촌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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