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 과천 답사 (1) - 남태령


[경기 과천] 과천 답사 (1) - 남태령

한 여름 답사는 힘들다. 무더운 날씨에 금방 지치기 쉽다. 오늘은 과천 지역을 답사한다.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에서 시작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DDP, 예전에는 '동대문운동장역','서울운동장역'이었다)에서 4호선을 탔더니 빈 좌석이 무척 많다. 그리 이른 아침도 아닌데 싶었더니, 사당행이다. 목적지 한 정거장 남겨 두고 갈아타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승차하여 의자에 앉아 차장 밖을 보며 오랜만에 지하철로 한강 다리를 건너본다.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 5호선은 한강을 강 밑으로 지나기 때문에 바깥 풍경을 전혀 볼 수 없지만, 지상으로 한강 다리를 건너며 차장 밖 차량과 달리기 시합도 하며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다. 남태령역은 서울 지하철 1~4호선 역중에서 가장 깊은 역이라고 한다. 참고로 서울 지하철 중 가장 깊은 역은 여의나루역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깊은 역은 부산 지하철 만덕역이라고 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한참 동안 오른다. 에스컬러이터 속도는 무척 느리다. 엘리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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