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양도성 동쪽 길 (2) - 청계천과 오간수문


[서울] 한양도성 동쪽 길 (2) - 청계천과 오간수문

영도교 옆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와 청계천을 따라간다. 흥인지문 쪽으로 올라간다. 청계천에는 꽤 많은 물고기가 있다. 그것도 크기가 아주 큰 잉어까지 노닐고 있다. 청계천 수로가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 물고기들이 움직이는 공간이 한정적일 텐데, 한겨울에는 어찌 사는지 궁금해지곤 한다. 언제부터인가 청계천을 지키고 있는 왜가리(백로?)가 있다고 들었는데 저 녀석인가 보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진귀한 손님을 사진에 담느라 바쁘다. 왜가리는 그런 사람의 시선에 익숙한지 쳐다보는 눈이 많아도 꼼짝하지 않고 자기 일만 하고 있다. 물속 먹잇감을 노리며 있는 것이겠지... 청계천의 원래 이름은 개천(開川) 이었다. '개천(開川)'이라는 말은 '내를 파내다'라는 의미로 자연상태의 하천을 정비하는 토목공사의 이름이었다. 태종 때 개천도감(開渠都監)'을 두어 5만이 넘는 군사를 동원하여 대대적인 공사를 하였다. 광통교, 혜정교 등 다리를 돌다리로 만들었다. 하지만 큰 비가 오면 개천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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