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귀에 익은 이름 마포나루 - 마포 한강공원을 따라


[서울 마포] 귀에 익은 이름 마포나루 - 마포 한강공원을 따라

마포 나들목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향한다. 평지인 나들목이 일반적인데, 이곳은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고 다시 한강변으로 계단을 통해 내려와야 된다. 계단을 막 내려서면 '삼개포구' 표지석이 있다. 표지석 내용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관리 상태가 좋지 않다. 마포나루 표지석이 있겠거니 했는데, '삼개포구'는 무얼까? 삼개포구 ≪동국여지비고≫에는 마포에서 도성 서쪽 15리 지점에 있는 서강까지를 물이 잔잔한 호수 같다고 하여 서호라고 하였으며, 마호 · 삼호라고도 하였다. 삼호는 ‘마(麻)’자의 우리말 ‘삼’의 뜻이기도 하지만, 용산강과 양화진을 함께 합하여 부르는 이름이기도 하다. 삼개나루라고도 하였다. (서울지명사전) 서호, 마호, 삼호 세 개의 호수가 있어 '삼개'라고 하는 것인지, '마(麻)'자 우리말 '삼'의 뜻이라서 '삼개'라고 부른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강 갯벌이 삼베를 덮어 놓은 듯하여 붙어졌다고도 한다. '마포'의 순우리말 이름이 '삼개'였다는 것이 더 다가온다. 지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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