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 낙천정 터 - 태종의 마지막 쉼터


[서울 광진]  낙천정 터 - 태종의 마지막 쉼터

낙천정(樂天亭)은 1418년(태종 18)에 왕위를 세종에게 양위한 태종이 그해 9월 이곳 대산(臺山)에 이궁(離宮)을 지을 때 같이 지은 정자이다. 이듬해인 1419년(세종 1) 2월에 낙성했다. 광진구 자양동에 있다고 하여 찾아간다. 지금 낙천정은 강변 현대 아파트 102동 옆에 서있다. 입구 앞은 주변 동네 주민의 주차 차량으로 혼잡하고 올라가는 계단도 쇠사슬로 막혀있다. 코로나 때문에 출입 금지는 아닌 것 같다. 올라서면 강변도로와 그 너머 한강이 보일 듯한데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자료를 찾아보니 1993년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해제되었다. 1993년 근처 주택조합이 세워 서울시에 기증하였는데, 원래 낙천정 위치도 아니고 정자도 조선시대 양식이 아니어서 기념물에서 해제되었다. 기념물 지정할 때 무슨 명목으로 신청하였고 어떤 내용을 검토하였는지 궁금하다. 동네 주민들 쉼터로도 활용되지 못하는 듯하다. 원래 낙천정이 있던 낙천정 터를 찾아본다. 강변도로 사잇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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