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 동구릉 - 수릉, 문예군주를 꿈꾼 효명세자와 마지막 대왕대비 조대비


[경기 구리] 동구릉 - 수릉, 문예군주를 꿈꾼 효명세자와 마지막 대왕대비 조대비

동구릉 정문을 지나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가장 먼저 수릉을 만나게 된다. 수릉(綏陵)은 추존 문조익황제와 신정익황후 조 씨의 합장릉이다. 문조는 익숙하지 않지만 23대 순조의 장남 효명세자이다. 세자의 신분으로 1830년(순조 20) 세상을 떠나자 성북구 석관동에 있는 의릉(懿陵) 옆에 연경묘(延慶墓)라는 이름으로 조성되었으나, 1834년 효명세자의 아들 헌종이 왕위에 오르자 익종(翼宗)으로 추존하며 능의 이름은 수릉으로 하였다. 1846년(헌종 12) 용마산으로 천장하였다가 1855(철종 6) 현재의 자리로 다시 옮겼다. 1890년(고종 27) 선정익황후가 세상을 떠나자 수릉에 합장하여 능을 조성하였다. 익종은 다시 1899년(고종 36, 광무 3) 문조익황제로 추존되었다. 비각에는 2개의 비가 있는데 익종대왕과 신정왕후의 표석이고, 다른 하나는 문조익황제와 신정익황후로 되어 있다. 각각 추존되며 하나씩 세웠다. 수릉은 하나의 봉분에 왕과 왕비를 함께 모신 합장릉 형식이다.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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