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유난히 남의 의견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공감이 안된다면 반응 없이 지나가면 될 일인데 굳이 의견을 달아가면서 "이건 아닌 것 같은데요? 잘 모르시는 듯" 하며 쓸데없는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처음 의견을 제시한 사람이 옳지 않은 말을 했다면 단순히 정정하는 용도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글을 읽어보면 처음부터 그럴 의도로 단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강하게 의견을 어필하곤 한다. 나는 이 현상도 악플의 일종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최근 들어 블로그에 악플을 다는 사람이 급증했다. 블로그에 작성하는 글에서 나의 주관적 시선을 최대한 배제하고 작성하고 있음에도 작성된 글이 오로지 내 생각인 것처럼 "그건 작성자님이 틀렸는데요"를 남발한다. 유튜브와 틱톡 같은 숏폼 영상들이 개인 알고리즘에 맞춰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편협하게 바뀌었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도 그 생각을 갖고 살아가고 있어서 그런지 편...
원문링크 : 남들이 욕을 하더라도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