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관찰일지] 김애옹 이빨 포착 2020/10/03


[고양이 관찰일지] 김애옹 이빨 포착 2020/10/03

고양이도 앞니는 작다 아침되면 김애옹 이놈은 옆에서 툭툭 치면서 날깨우고 나만 일어나서 일하러 가야되는게 이제는 좀 많이 얄밉고 부럽다. 김애옹아 나는 네가 제일 부럽다.. 나도 나같은 룸메이트가 있었으면.. (사실 너처럼 백수였으면..) 알아 알아 일어날거야 임마 나도 알람소리 들었어 그러고 너는 꼭 나보는 앞에서 자는거 열받네 그래도 퇴근하면 옆에서 누워서 애교 부리기도 하는 걸 보니 너도 마냥 백수는 아니구만.. 이게 일이라면 일이겠지 (중간에 한숨 쉬지만 마라) 그리고 김애옹이 이제는 자지 않는 시간에는 정말 쉼없이 떠들어 댄다. 애옹 애옹 애애옹 애옹..애애애옹 이제는 계속 울어대니 이게 노래하는건지, 나한테 말거는 건지, 가끔은 중간중간 욕하면서 밥달라고 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 이게 너의 일이겠지 그나마 그것도 하다말고 자냐! 그리고 잘때 기상천외하게 자는 습관은 이제 절대 고칠 생각이 없는지, 점점 자세가 아크로바틱이 되어간다.. 너가 인간이었으면 분명히 다음날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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