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관찰일지] 이놈 이 자식 김애옹 2021/04/22


[고양이 관찰일지] 이놈 이 자식 김애옹 2021/04/22

잠을 못 자겠다 이놈아.. 회사 일 때문에 바쁘다 보니 시간만 나면 자꾸 애옹이 사진만 찍게 되고 글은 못쓰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손발은 김애옹한테 물리다 보니.. 하하 이놈하고 말하는 건 이제 일상이다 일상.. 혼자 있다 보면 이제 김애옹~하고 부르는 게 아니라 이 자식아, 이놈 시끼! 하게 부르게 돼서 여자친구한테 혼나는데 요거는 쬐끔 아주 쬐끔 반성해야겠다. (아니 근데 자꾸 물리다 보면 안그러겠냐고오..) 아오 이 얄미운 시끼 이거.. 그래도 아침 출근할 때나, 퇴근하고 나서나 내가 문 닫고 샤워하고 문 열면 꼭 화장실 앞에서 들입다 누워서 애옹 애옹하고 뒹굴뒹굴 애교 부리고 있는데, 딱 하루 24시간 중에 유일하게 얘가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나한테 살갑게 굴 때가 있다. (가까이 가면 도망가는데 정말 이유를 알 수는 없다.) 샤워하는 내내 계속 저러고 뒹굴뒹굴 울고 있다 왜 그러니 너 대체 그래도 요즘 보면 먹는 것도 왕성하게 잘 먹고, 중성화 덕택인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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