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26


21.5.26

사진첩을 둘러보는 건 내게 루틴과 같은 행위이다. 특히 할 게 없는 주말과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이다. 전부터 조금씩 스멀스멀 올라오는 공포스러운 감정을 애써 외면했지만, 오늘로써 그 감정을 제대로 맞닥뜨렸다. 시간이 갈수록 쌓이는 충격적인 면상 사진과 반대로 이제는 낯선 앳되고 잘생긴 나의 모습이 찾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그럼 이제 나는 어떤 사람일까? 웃음기 싹 빼고, 얘기해보겠다. 꾸미지 않으면, 누구든 못생겨 보인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잘생긴 연예인으로 예를 들어보겠다. 그들이 누추한 행세로 나온다 한들 본래의 잘생김이 폄하되지 않지 않는가.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이제서야 아닌 것 같다고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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