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만 ‘30조’ 자금이탈 경고등


보험사만 ‘30조’ 자금이탈 경고등

[퇴직연금發 유동성 대란] 보험사만 ‘30조’ 자금이탈 경고등 생명·손해보험 자산 30%가 12월 만기도래 대규모 머니무브 조짐에 금감원도 전수조사 채권 매각마저 고려…2차 유동성쇼크 오나 문제는 기업의 퇴직연금 자금이 대규모 이동하는 다음달이다. 12월은 대부분 기업의 퇴직연금 만기가 도래하는 시점이다. 퇴직연금 상품의 적용이율이 급격하게 오른 것도 이 때문이다.

이달 퇴직연금 비사업자가 제공하는 퇴직연금 상품(1년 만기)의 금리는 최고 7~7.5%에 달한다. 사업자의 퇴직연금 금리는 5%대 수준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사의 퇴직연금 자산 30%가 다음달 만기를 앞두고 있다고 추정한다. 보험사의 퇴직연금 자산은 지난 6월 말 기준 생명보험 71조7873억원, 손해보험 34조9504억원이다.

최대 32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비사업자가 판매하는 고이율 상품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금융감독원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생명·손해보험업권 퇴직연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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