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임금이 기본급 100만원?…악사손보 수당깎기 ‘꼼수’


통상임금이 기본급 100만원?…악사손보 수당깎기 ‘꼼수’

[단독] 통상임금이 기본급 100만원?…악사손보 수당깎기 ‘꼼수’ 게티이미지뱅크.

글로벌 대기업 악사(AXA)손해보험 대구 지역 콜센터에서 일하는 ㄱ씨는 1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2021년 10월 복직했다. 기본급이 100만원인 그는 육아휴직 기간 한 달에 70만∼80원을 휴직급여로 받았다.

그런데 ㄱ씨는 자신이 실제 받아야 할 액수보다 적게 받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회사가 육아휴직급여 지급의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을 기본급에 한정하는 바람에 빚어진 일이다.

ㄱ씨는 그해 11월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에 이의신청을 했다. <한겨레>가 24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확보한 악사 손해보험사의 급여명세서, 사내규정 등을 바탕으로 취재한 결과, 악사손해보험은 수십년간 콜센터 노동자의 통상임금을 ‘100만원’으로 턱없이 낮게 책정하는 꼼수를 부려 ㄱ씨 같은 노동자들이 육아휴직 급여 등에서 손해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towfiqu999999, 출처 Unsplash 악사 콜센터 ...



원문링크 : 통상임금이 기본급 100만원?…악사손보 수당깎기 ‘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