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 서류 떼러 서울까지 3시간”…법안처리 지연에 소비자만 ‘부글’


“실손 서류 떼러 서울까지 3시간”…법안처리 지연에 소비자만 ‘부글’

“실손 서류 떼러 서울까지 3시간”…법안처리 지연에 소비자만 ‘부글’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 전북에 거주하는 직장인 A(37) 씨는 최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비중격 수술을 받았다.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그는 퇴원 전 병원에 비치된 키오스크로 진단서, 진료비계산서, 수술 및 입원 확인서 등 서류를 뗐다. 집으로 돌아간 A씨는 보험사 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비급여 항목이 포함돼 있으니 세부내역서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서류 때문에 서울의 병원까지 3시간 넘게 가야 하느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국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달 중 상임위원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jessedo81, 출처 Unsplash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6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무위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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