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성과 집착하는 보험사


단기 성과 집착하는 보험사

[동십자각]단기 성과 집착하는 보험사 입력2024-01-28 13:43:26수정 2024.01.28 13:43:26 박성호 기자 박성호 금융부 차장 viewer 새해 초부터 생명보험업계가 단기납 종신보험 문제로 시끄럽다. 그런데 이번 혼란은 생보업계가 자초한 면이 크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5~7년 정도 보험료를 납부하고 가입 후 10년 간 보험을 유지한 뒤 보험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 보험사들은 가입자들이 낸 보험료보다 130% 이상을 환급해준다며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예컨대 7년 동안 총 2억 원의 보험료를 낸 뒤 가입 후 10년이 경과한 시점에 환급했을 때 2억 6000만 원을 돌려주는 식이다. 민간 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은행 적금으로 따지면 연간 7% 이상의 금리를 보장하는 ‘최고의 재태크 상품’이라고도 했다. 문제는 10년 후다. 가입자들이 10년 뒤 일시에 환급을 원할 때 ‘과연 보험사들이 이를 지급할 여력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이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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