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받으려면 주차장 기록까지?…DB손보, '과잉' 개인정보 요구 논란


보험금 받으려면 주차장 기록까지?…DB손보, '과잉' 개인정보 요구 논란

보험금 받으려면 주차장 기록까지?…DB손보, '과잉' 개인정보 요구 논란 glenncarstenspeters, 출처 Unsplash [앵커] DB손해보험이 고객에게 실제 치료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며 위치정보와 주차기록 등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게다가 이런 정보를 제출하는 게 선택이 아닌 마치 필수인 것처럼 설명해 더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류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남 아산에 거주하는 A 씨는 자녀가 '뇌병변 발달지연'으로 약 8년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매달 160만 원이 드는 치료비용은 2014년부터 가입한 태아보험을 받아 감당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말부터 보험사가 의료자문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실제 치료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라며 카드내역을 비롯해 각종 위치정보도 요구했습니다.

[A 씨 / DB손해보험 가입자 : 구글 지도 앱에서 시간 기록을 캡처해서 사진을 보내든가 교통카드 시간이나 정류장 확인되는 결제 내역, 자차 이용 시는 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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