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치료 둔갑한 미용시술로 '19억 꿀꺽'…보험사기 작년 1조


무좀치료 둔갑한 미용시술로 '19억 꿀꺽'…보험사기 작년 1조

무좀치료 둔갑한 미용시술로 '19억 꿀꺽'…보험사기 작년 1조 중앙일보 입력 2024.06.17 05:00 업데이트 2024.06.17 07:25 정종훈 기자 지난달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으로 검거된 병원장 및 조직폭력배, 브로커 등 일당에 대한 브리핑 현장에 가짜 환자 병원 의무기록과 보험금 청구 서류 등 압수품이 공개돼 있다. 뉴스1 대구 중구의 A 의원은 리프팅 등 비급여 피부미용 시술 뒤에 '무좀 치료'를 한 것처럼 진료기록·영수증 등을 조작했다.

무좀에 실손보험 적용이 되는 걸 악용해 환자를 '무료 시술' 등으로 유인한 뒤 다른 환자로 소개가 이어지면서 확장됐다. 이렇게 몇 년간 환자 수백명을 통해 보험금 19억원을 챙겼다.

하지만 중구가 아닌 인근 달서구 40~50대 여성의 고가 레이저치료 청구가 급증한 걸 의심한 보험사에 꼬리가 잡혔다. 지난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이곳 병원장·상담실장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환자들의 공모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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