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시집 "작은 기쁨"


이해인 시집 "작은 기쁨"

이해인 시집 "작은 기쁨" 작은 기쁨 -이해인- 사랑의 먼 길을 가려면 작은 기쁨들과 친해야 하네 아침에 눈을 뜨면 작은 기쁨을 부르고 밤에 눈을 감으며 작은 기쁨을 부르고 자꾸만 부르다 보니 작은 기쁨들은 이제 큰 빛이 되어 나의 내면을 밝히고 커다란 강물이 되어 내 혼을 적시네 내 일생 동안 작은 기쁨이 지어준 비단 옷을 차려입고 어디든지 가고 싶어 누구라도 만나고 싶어 고맙다고 말하면서 즐겁다고 말하면서 자꾸만 웃어야지 P.48~49 달력과 나 -이해인- 심심할 적마다 달력을 봅니다. 엄마가 쳐놓은 날짜 위의 동그라미들이 답답하고 숨이 차다며 나와 놀고 싶어합니다 누구누구 태어나신 날 돌아가신 날 이사 가는 날 여행 가는 날 잔치하는 날 모임하는 날 무슨무슨 행사들이 그리도 많은지 비어 있는 칸에 나는 씁니다 가만있어 좋은 날 아무것도 없어 좋은 날 고마운 날이라고...... P.24~25 편지 쓰기 -이해인- 나는 악기를 다루듯이 편지를 씁니다 어떤 사람에겐 피아노나 풍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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