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건 시 <봄날>_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신형건 시 <봄날>_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victoriaorvicky, 출처 Unsplash 제목: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지은이: 유선경 펴낸곳: (주)위즈덤하우스 발행: 2024년 3월 28일 신형건 시 <봄날> 엄마, 깨진 무릎에 생긴 피딱지 좀 보세요. 까맣고 단단한 것이 꼭 잘 여문 꽃씨 같아요. 한번 만져 보세요. 그 속에서 뭐가 꿈틀거리는지 자꾸 근질근질해요. 새 움이 트려나 봐요. <모두 모두 꽃이야>, 푸른 책들, 2015 한 번쯤은 경험이 있죠. 어려서 넘어지면 무릎에 상처가 생기면서 딱딱한 피딱지가 생겨요. 그러고 보니 정말 오래된 기억이네요. 무릎에 생긴 피딱지를 꽃씨로 표현하다니...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면 간질간질 해져서 상처 주변을 긁어요. 그리고 딱딱해진 부분 가장자리를 조금씩 조금씩 떼어내죠. 그러다가 까만 부분이 조금 남으면 전부 떼어버려요. 그러면 작고 빨간 꽃이 남아요. *근질근질: 자꾸 근지러운 느낌이 드는 상태 *근지럽다: 1. 무엇이 살에 닿아 가볍게 스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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