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역한 친구가 나를 보러 올라온다기에 오후까지 서둘러 공부를 마치고 서울역으로 향했다. 수능 공부하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고기를 사준다나, 역시 의리있는 친구다.오랜만에 타보는 4호선이었다. 지하철이 한강을 가로지를 때 바깥 광경은 언제나 신기하다.요즘 장마철인지라 날씨가 우중충하고 하늘이 묵직해 보일 정도다. 서울역부터 종로 근방까지는 고층 건물들이 빼곡하게 자리잡았는데, 내게 서울보다는 도쿄 같이 타국처럼 느껴지곤 한다.낮에서 저녁으로 넘어가는 이 찰나의 순간, 하늘의 색감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적당한 바람의 온도가 참 좋다. 지금의 나 또한 이 찰나의 순간에 있지 않나 싶다.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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