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칭대명사 줄이는 작사법 pt.2


인칭대명사 줄이는 작사법 pt.2

전에 언급했듯 인칭대명사(내가,나는,너를,너의 등)는 줄이고 그 자리에 더 좋은 걸로 채워 넣는게 좋습니다. 이는 시적이어야 할 가삿말이 문어체가 되는 느낌을 피하고, 인칭대명사의 부대낌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인칭대명사를 무조건 안 쓰자는 게 아닌 최대한 줄이자는 의미입니다. 조금 심화된 내용으로 part.2로 이어가겠습니다. 가상의 가사로 예시를 들어봅니다. 나의 모든 걸 걸고 너만을 지켜줄게 너는 나의 전부니까 보시다시피 전달 자체에 문제는 없지만 '나의','너만을','너는','나의' 이렇게 인칭대명사가 4개나 부대낍니다. 처음 나오는 소유격 인칭대명사 '나의'는 굳이 안 들어가도 됩니다. 왜냐하면 노래를 부르는 가창자가 자연스레 1인칭 화자이기에 '나의'를 빼고 그냥 '모든 걸 걸고'라고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반드시 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흐름상 인칭대명사가 밀집되어 있지 않고, 이 이전 가사에서 넘어올 때 부르기 편한 발음이라면 써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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