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피프티피프티 사태에 유난히 감정이입이 너무 많이 되는 이유


이번 피프티피프티 사태에 유난히 감정이입이 너무 많이 되는 이유

업계 생활 20년 넘도록 참 별일이 많았다. 극한의 경험들은 좋은 교훈이 되기도 했지만 꺼지지 않는 트라우마가 되기도 했다. 악덕 양아치 제작자들 지금은 덜하지만 예전 깡패나 매니저가 주로 회사 대표였던 시절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힘들게 하는 사람이 많았다. 꼭 깡패나 매니저 출신 아니라도 양아치들이 정말 많았다. 지금도 없진 않지만 그때는 너무너무 많았다. 곡이 발표가 되면 늘 곡비를 못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려야 했다. 주먹구구식 일 진행, 무례함, 극한의 민폐 꼰대 가오 허세는 너무 빈번 했다. 하지만 전홍준 대표는 다르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내가 이런 사람과 일을 했다면 안 좋은 기억도 덜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감정이입이 된다. 이런 사람이 힘들지 않고 웃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들 호구는 호구 냄새를 풍긴다. 본인만 모르게 남들은 다 아는 그런 냄새를 풍긴다. 특별한 호의는 결코 기브엔 테이크가 되지 않는다. 단지 호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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