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는 감각이자 지식이자 노력


예의는 감각이자 지식이자 노력

declansun, 출처 Unsplash 오래전 있었던 일 제3로부터 훗날에야 전해 들었는데 나한테 빈정상한 어떤 분 얘기 그분은 나보다 1살 윗연배인데 초면이라 내가 "ㅇㅇ씨"라 부른 것과 그분이 차에 태워 주시는데 내가 조수석이 아닌 뒷좌석에 앉은 것 때문이었다. 솔직히 난 1살 차이 정도면 '~씨'로 호칭하는 거 문제없다 생각했고, 뒷좌석 앉은 건 조수석에 물건이 가득하길래 그분의 치우는 수고를 덜려고 일부러 뒤에 앉았었다. 물론 이건 지극히 '내 의도'다. 근데 예의란 건 한 쪽의 의도만이 전부가 아니다. 상호 교감적인 거다. 나는 '의도'란 말을 싫어한다 의도는 본래의 의도 완 다르게 자꾸만 사람들이 자기합리화하거나 때로는 의도로 과한 실드를 치고 그 실드로 막는 걸 넘어서 찌르는 주객전도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는 그 얘기를 듣은 이후로 지금까지 초면에 1살 차이라도 윗연배에겐 "~씨"라는 호칭을 안 사용했고, 남의 차에 탈 때 무조건 조수석에 앉았다. 혹시 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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