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 농업학교에서 양봉 교육받았어요


창녕 우포 농업학교에서 양봉 교육받았어요

교수님께서 봄에 30군의 서양 벌을 가지고 양봉을 시작하면 지구도 살리고 약간의 수익화도 가능하다고 자신 있게 말씀하셨어요. 봄에 종자 벌이 있으면 분봉을 하여 개체 수를 늘리고 계절마다 벌꿀과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화분을 채취하고 시설 하우스에 수정용 벌로 벌을 대여하거나 팔아서 수익화가 가능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나에게 벌이 없다는 것이 문제네요. 근래 10여 년 사이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벌이 사라졌다. 벌이 바이러스에 걸렸다는 뉴스를 접하면 마음이 아픈데요. 부모님께서 40년 가까이 우리나라 재래종인 토종벌을 키우셨어요. 하지만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인해 모두 불태워야 하는 쓰라린 아픔을 겪으셨어요. 이후에도 7년을 떠도는 소문에 의존하여 "~카더라"란 말만 믿고 많은 시도하셨는데요. 재래종 벌을 되살리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고령의 연세에다 평생을 농업에 종사하신 후유증이라고 해야 할지 노화라고 해야 할지 각종 근골격계 질환으로 예전처럼 열정적인 활동을 하시기 어려워지...



원문링크 : 창녕 우포 농업학교에서 양봉 교육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