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예초기 풀베기와 소소한 밭일...우아하게 귀티 나는 수줍음의 "작약"이 형형색색 피다.


전동 예초기 풀베기와 소소한 밭일...우아하게 귀티 나는 수줍음의 "작약"이 형형색색 피다.

날이 좋아 산행하기 좋은 5월의 둘째 주말이다. 산불조심 통제 구간도 이제 해제되는 시점이라 산으로 발길이 많아질듯한데, 나는 농원으로 발걸음 한다. 농원엔 하얀 샤스타데이지와 붉은 꽃양귀비가 만개했다 꽃양귀비 화사하게 많이 피었다. 녹음이 무성해진다는 것은 다른 말로 잡초와의 전쟁이 서서히 시작되는 시기라는 것을 알려준다. 경험상 농사일에서 밭작물은 파종과 수확, 그 가운데 잡초제거와 물 주기, 병충해 방제 이렇게 크게 5단계를 거치면 되는 거 같다. 물론 내 경우는 주말 농에 소규모라 병충해 방제는 거의 안 하고 되는대로 수확하는 경우라 큰 부분은 잡초 제거와 시의적절하게 물 주기 인거 같다. 당근이 잘 자랐다. 고정 핀을 구입해서 남아 있는 2개 고랑의 잡초 방지 부직포를 깔아 고정시키고, 보이는 잡초들 제거하고 물 주고 아주 소소하지만 시간이 걸리고, 식물들에게 중요한 일들을 삭신이 조금 뻐근하게 진행하였다. 작약 꽃을 피우다 농사일은 대충 하면서 오늘 눈길은 딴 곳에 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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