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핸드폰 메모장에 남아 있는 2017년 8월 몽골 여행기


내 핸드폰 메모장에 남아 있는 2017년 8월 몽골 여행기

2017-08-12 투어 첫날 밤. 별똥별이 쏟아지는 게르 앞에서 이터널 선샤인 보는중. 2017-08-13 아침. 짐싸고 게르에서 음악 들으며 휴식중. 밤에는 추웠는데 아침 8시가 좀 넘으니 살짝 선선한 정도. 공기도 맑고 조용하고 닿는 시선에 아무것도 걸리는 것이 없다니. 살면서 이런 세상의 모습을 처음보다니. 2017-08-14 오후 8시 17분, white lake 앞 에어배드. 무념무상입니다. 2017-08-15 오전 12시 42분. 일찍 자면 많이 잘 수 있겠지 싶어 일찌감치 혼자 침대에 누웠는데 아니나 다를까 새벽도 아닌 자정 언저리에 혼자 잠에서 깸. 잠 안 오고 게르 안이 너무 덥기에 나갔는데 이번엔 모기떼들이 달라붙음. 여긴 호수 앞이라고 모기가 엄청 많다. 너무 어둡고 무섭기도 해서 얼른 들어왔다. 덥다. 수면제 1/4알은 과연 효과가 있을까.... 별이고 뭐고 모기가 이겼다. 오전 10시 12분. 므릉으로 가는 푸르공 안. 엄청난 비포장도로...도로라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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