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을 벗어나 아시아 담당자가 되다.


한국팀을 벗어나 아시아 담당자가 되다.

금요일 설 연휴를 연장시켜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무님한테서 연락이 왔다. '쉬는데 미안하다. 좀 중요한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라며 꺼내신 이야기는, 내가 평소가 가고 싶었던 아시아 담당자 자리가 공석이 될 예정이고, 매니저인 토니가 나를 후임으로 제안했다는 내용이었다. 이미 매니저들끼리는 얼추 이야기가 되어서 상무님도 내가 가겠다고 하면 오케이 인 상황. 게다가 설 연휴로 내가 10일을 쉬는 동안에 토니가 job posting 을 않고 홀드 중이었어서, 나에게 생각할 시간은 굉장히 짧았다. '상무님,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여쭤 보는 건데, 가면 좋은 걸까요?' '매니저 입장으로 이야기하면 안 갔으면 좋겠지. 하지만 회사 선배로 이야기 하면 이 자리는 안 가면 안 되는 자리라고 생각해.' 여기에서 이야기는 사실 끝이 났다. 월요일에 토니한테서 다시 직접 들었고, 결혼을 앞두고 있기에 싱가폴로 로케이션을 옮길 수는 없다고 이야기 했더니 이미 토니가 APJ 에 확인하였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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