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되는 길 : 26주~27주차 임신 소양증 or 접촉성피부염


엄마가 되는 길 : 26주~27주차 임신 소양증 or 접촉성피부염

어쩐지 평화로운 임신 기간이었다. 마음이 조금 편해지기가 무섭게 주말부터 임신 소양증이 몰려왔다. 두둥. 처음에는 오른쪽 팔 일부분에 조금 발진이 있고 살짝 간지러운 정도였는데, 어느 날부턴가 오른쪽 허벅지 뒷부분이 미친듯이 가렵기 시작했다. 육안상으로는 심하진 않고 살짝 올록볼록 올라왔다.. 그런데.. 팔 쪽이 점점 지렁이 모양으로 조금씩 퍼져 가는 중... 켁. 현재까지는 오른쪽 팔, 오른쪽 허벅지 뒤, 왼쪽 브레지어 라인의 갈비뼈 부근이 메인 간지러움 스팟이다. 나는 원래 아토피는 없지만, 쇳독이라 놀림받는 금속 알러지 (접촉성 피부염) 가 있다. 그래서 이 간지러움이나 발진이 낯설지는 않은데.. 그래도 이렇게 무작위로 번지는건 처음 겪는 일이다. 어제 밤에는 처음으로 자다가 긁느라 살짝 깨기까지 했다ㅠㅠㅜㅠ 말로만 들었지 정말 근지러 죽겠네.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 는 문장이 정말 무섭다. 혹시 들을까 해서 지르텍을 이틀 먹고 자봤는데 정말 1도 소용이 없었다. 세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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