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나의 중학교 1학년 일기장


오래된 나의 중학교 1학년 일기장

우연히 책꽂이를 들춰봤더니, 40년도 더 지난 일기장의 한 부분. 거의 다 사라지고 유일하게 일부분이 남아 있는 중학교 1학년 그 시절의 나의 역사 재미 삼아 넘겨본 일기장에 가끔 등장하는 우리 부모님 그때의 내가 그분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가 적혀있다. 지금의 나는 생각도 안 나는 그때의 감정들... 중 1때 일기장 이때 나는 주산을 배우며 1급 검정고시를 치러 다녔을 때이다. 결국 1급 자격증을 땄고. 부모님의 자랑이... ㅎㅎㅎ 울 어머니가 저렇게 자상하게 말해 준 것도 지금의 나는 기억이 없다. 정말 말 안 들어 뚜디리 맞은 적은 있지만. 부모님께 험한 말을 들은 적도 화나면 어떤 표정인지도 모르고 컸었다. 자식에게 그런 말을 많이 아끼셨던 것 같다. 셋째라서 나는 표현을 해야만 눈에 띄는 자식이었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말을 하는 성격이어서 키우기는 편했다고. 동생은 말은 안 하고 뭘 해주면 그제야 원했던 거라고 하는 스타일이었다. 중 1때 일기장 지금 보면 참 유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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