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겨서 헤어지자...


못생겨서  헤어지자...

이 말을 들으면 어떨까? 내가 들었던 말이다. 어릴 때 고모가 나 못생겼다고 몬 내 미라는 말을 하는 걸 보고 난 못생겼구나. 굳세게 믿어버렸다. 중고등 사춘기 시절 가출하는 아이들을 보며 내가 가출하면 못생긴 게 꼴값한다 그러겠지? 그래도 조물주가 나를 버리지는 않고 공부란 능력을 주셨구나.. 생각을 하며 공부에 비중을 더 많이 두고 살았다. 대학가서도 미팅을 몇 번 하지 않은...ㅠ 나? 얼굴은 아닐지 몰라도 만나보면 꽤 괜찮은 여자인데.. 속으로 이런 생각은 했다.ㅎㅎ 그때도 속으론 자존감이 높았나 보다. stanislas1, 출처 Unsplash 남편을 만나고 무작정 좋았네라.. 따라다니는 3학번 어린 나에게 남편이 고민하며 했던 저 말... 저 말을 하기까지 너무 고민이 많았을 텐데.. 선배 그렇다면 헤어져요. 지식이 부족해서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책을 읽고 노력해서 따라갈 수 있는데.... 진짜 그 무엇이든 할 수 있는데.. 나의 외모는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것이라 ...


#외모지상주의 #외모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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