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머리 김여사의 열공법


뽀글머리 김여사의 열공법

오후 6시 30분쯤이면 세대주가 귀가한다. 때맞춰 식사를 하거나 테니스를 치고 온 후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하면 각자 자기의 취미생활을 시작한다. 세대주는 요즘 꽂혀있는 명리학. 나는? 곰곰이 생각해 보니 김 여사 하루가 바쁘다. 일어나서 운동 갔다 오면 그때부터 책상과 마주한다. 석사논문 준비해 보자는 교수님 계획서를 작성해 오라신다. 관심분야를 찾기 위해 논문 읽기. 100페이지씩 되는것을 읽어보는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다시 시동이 걸린 영어 공부. 영어에 가장 많이 투자 중이다. 아.." 이주하는 인류 " 서평 준비도. 어느 것 하나 그저 술술 넘어가는 것은 없다. 급한 대로 Ai에게 묻고 노트에 정리하고 외우고. 그러다 문득. 나 너무 똑똑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sadmax, 출처 Unsplash 김 여사~~~ 절대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 방금 죽으라고 영작하고 읊었던 문장을 돌아서서 다시 보니 모른다는 것이다. 똥 궁둥이 주 차버릴 수도 없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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