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아팟다.


몇일 아팟다.

새벽수련하고 오전 저녁으로 요가지도하며 주중에 쉬지 않고 일하고. 밥먹을 시간도 별로 없고. (점심뿐 먹을시간이 없다.) 저녁시간도 애매하고 점점떨어저가는 잔고 때문에도 더 그렇고. 내가 좋아하는 가시리 명문식당 순댓국 그렇기 때문인가? 몸이 아팠다. 게다가 알게된 인연을 통해 싸게 이사를 왔는데... 주변이 많이 시끄럽다. 시간에 쫒기어서 많은걸 살펴보지 못하고 결정한것이다. 이 결정에 대한 댓가는 치뤄야지.. 밖에서 잔다는것. 그래도 텐트치고 밖에서 자지 않은게 얼마냐.. 텐트치고 밖에서 자는거.. 생각해보았는데.. 쉽지 않았다. 말은 호기롭게 안되면 텐트라도 치자! 했지만. 잠자리는 생각보다 중요했다. 몇일전에 텐트칠장소를 알아보러 다녔었다. 이목을 끌지 않을 안전한 장소도 없엇을뿐더러 비를 피할때도 마땅치 않았다.. 어찌어찌 텐트를 쳤다고 상상을 해보았는데.. 누군가가 온다면 무방비로 당할수 밖에없는 것이 텐트에서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불안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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