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도 8월 11일 다르마의 요가일지 벌써 일년도 더된 이야기이다. 새벽 일어난다. 어제오늘 몸이 무겁다. 이유는 당연히 수련때문이다. 토굴수련, 새벽수련 이후 오후,저녁엔 혼자복습을 했다. 육체수련인 하타요가는, 몸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그 과정에 통증이 있을 수 밖에 없다. 30여년간 쌓아왔던 다르마의 육체 업장은 이 수련생활을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고통속에 풀어지고 있다. 차한잔과 명상 그리고 가벼운 수련 후 사라봉요가원으로 향한다.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새벽에 비는 고요하면서도 아늑하다. 우산을 접으며 요가원으로 입장. 가만히 앉아서 명상좌를 취한다. 다리를 펴보세요~ 선생님의 구령이다. 바즈라아사나로 앉아봅니다~ 바라드바자A 우파파르스바 바즈라아사나 파르바타~ 비라아사나 파르바타~ 비가와서 그런지..? 바즈라아사나에서 무릎에 통증이 평소보다 심하다. 비라아사나~ 파르바타~ 비라아사나에서 더 심하다. 내려놓자. 비라아사나 숩타비라아사나 빠리얀까아사나 비라아사나 바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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