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보다 추운, 햇살보다 따스한, 사람의 마음.


겨울 보다 추운, 햇살보다 따스한, 사람의 마음.

여름보다 없는 사람에게는겨울이 더 힘들다고 합니다. 사실 추위는 사람뿐만 아니라,모든 생명체에게 가혹한 고통입니다. 서실 근처 길 고양이들도,엔진 열이 채 식지 않은 자동차만으로는터무니없이 추운 날들을 맞았습니다. 작업실에 들어오면,심한 날은 먹이 눈처럼변해있습니다. 온풍기를 켜면,무서운 누진세가 몰려올까봐! 저전압 히터를 틀고,무릎담요를 덮습니다.오늘은 아예 코로나가 없었던좋은 시절에 강원도 은어축제를방문했을 때 썼던 벙거지 모자를쓰고 있습니다. 발아래는 따뜻하지만,머리 위 공기가 시려서입니다.모자를 챙겨나가는 저를 보며집사람이 웬 궁상이냐?히터를 틀면 금방 따스해지는데?라고 못마땅해합니다.하지만, 겨울보다 세상에는더 추운 게 있습니다.냉랭해진 사람들의 마음은가끔 북극발 한파보다 더 춥습니다. 아이러니..


원문링크 : 겨울 보다 추운, 햇살보다 따스한, 사람의 마음.